지하철 대청소 하는 날

 

고농도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저하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지난 2 월 15 일부터 미세먼지특별법이 시행되었다 . 서울시에서도 지자체 최초로 미세먼지조례를 제정 , 통과시켜 시 차원의 정책추진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.

 

우리 공사에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동차 및 역사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. 지난해에는 환경부와 ‘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’ 을 체결하여 정책적 지원은 물론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조사작업 등 민관 정보공유를 통한 문제해결을 추진하고 있다 .

 

실질적 환경개선 노력 추진

공사의 미세먼지 해결노력의 기본은 실질적 이용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다 .

우선 전동차 대기환경 개선이 눈에 띈다 . 공기질 개선장치가 설치된 신조전동차 200 량을 지난 해 말까지 도입하였으며 올해 100 량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. 기존 전동차에는 미세먼지 제거 필터를 공조시스템에 전량 설치하여 보완 추진한다 .

역사환경의 대기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. 강남역과 수유역에 공기청정기 각 16 대를 시범 설치하였다 . 해당 결과 분석 후 공사 운영구간 전체 역사에 설치할 예정이다 . 그 외 먼지제거 능력이 뛰어난 기계식 물청소 ( 습식청소 ) 기계도 99 개 역사에서 기계식이 불가능한 역사를 제외한 235 개 역사로 확대 설치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.

 

역사 대청소도 시행해

 

공사는 연말까지 효과적인 대청소 추진을 위해 안전관리본부장을 추진단장으로 한 ‘ 지하철 대청소 추진단 ’ 을 범 부서 차원에서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.

 

특히 2017 년 말 , 4,000 명을 투입 1~8 호선 277 개 역 중 지하 245 개 역사 터널을 일제 청소한데 이어 올해도 254 개 지하 역사를 대상으로 역사 대청소를 추진하고 있다 . 이번 청소는 공사 CEO 를 비롯해 3 급 이상 직원 1,551 명이 연간 투입되어 주 1 회 2~3 역을 선정하여 12 월까지 진행된다 . 우선 지난 3 월 10 일 4 호선 쌍문 , 수유 , 미아역을 시작으로 17 일 1 호선 서울 , 시청역 , 24 일 2 호선 시청 , 을지로입구역 , 31 일 5 호선 방화 , 개화산역에서 대청소가 시행되었다 .

 

청소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습식청소를 위주로 영업 종료 후 전동차 , 승강장 , 노반 , 기둥 및 벽체 , 대합실 , 화장실 등에 기계 및 인력을 투입하여 이루어진다 . 청소가 이루어지는 주간에는 해당역사의 환기구 청소를 시행하며 특수청소차량이 2~3 일전 투입되어 청소구간에 살수작업을 시행한다 .

 

 

미세먼지 관리에 능동적 노력 다할 터

 

특별법이 제정될 만큼 국가적 재난으로 분류되고 있는 미세먼지 , 정부에서 미세먼지와 관련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는 가운데 지하다중시설의 능동적 환경관리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다 . 공사는 공기질의 요소별 관리목표를 설정하여 초과달성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지하철 공기질 향상과 오염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 및 장비 도입 , 조직적 관심 제고와 청소 등 다양한 환경관리노력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 .( 끝 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