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다녀왔습니다]서교공 직원k의 교토철도박물관 방문기

다녀왔습니다

 

공 직원 K

교토철도박물관 탐방기

 

 

 

일본의 철도박물관 ?

 

철도선진국인 일본에는 수많은 철도박물관이 있지만 그 중 규모가 크고 유명한 곳으로 4 곳을 꼽는데 JR 니시니혼의 교토철도박물관 , JR 히가시니혼의 철도박물관 , JR 도카이의 리니어 철도관 , JR 큐슈의 큐슈철도기념관이다 .

모두 일본 JR( 일본의 국유 철도가 민영화 된 회사 ) 그룹이 운영하는 박물관이다 . 이 중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 교토철도박물관을 소개하려고 한다 .

 

 

교토철도박물관 가는 길

 

간사이공항에서 바로 교토로 이동하고자 한다면

JR 하루카 열차를 탑승하는 것이 제일 편리하다 .

 

교토철도박물관은 교토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. 도보로 20 분정도 걸리는 거리로 걷기 부담이 된다면 교토역에서 JR 산인 본선을 타고 한정거장 이동하여 우메코지쿄토니시역에 하차하면 된다 . 우메코지쿄토니시역에서 나오면 바로 교토철도박물관이 있다 .

 

 

교토철도박물관의 정문

 

 

일본의 여러 철도박물관 중 가장 접근성이 좋은 것이 교토철도 박물관이다 . 나머지 박물관은 각 지역의 대표 공항에서 도심지역으로 이동 한 후에도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 한시간 가량을 더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. 반면 교토철도박물관은 교토의 교통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간사이공항에서 JR 하루카 열차를 탑승한다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.

 

교토철도박물관의 개관시간은 오전 10 시부터 오후 17 30 분 까지이며 , 마지막 입장은 17 시까지 . 그리고 매주 수요일과 연말연시 (12 30 ~ 다음해 1 1 ) 은 휴관이다 .

또한 입장료는 성인 1,200 , 대학생 및 고등학생 1,000 , 중학생 및 초등학생은 500 , 유아는 200 , 3 세이하는 무료이다 .

 

 

본관으로 가는 길에도 볼거리가 다양

 

교토철도박물관 본관으로 가는길에 전시된 열차

 

전시된 객차를 전시장으로 개조한 모습

 

운전실 체험도 가능하다 . 역시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였다 .

 

객실을 개조하여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게 해 놓았다 .

 

교토철도박물관은 정문으로부터 본관까지의 길에 여러 고속열차와 여객열차 그리고 도시철도 전동차를 전시해놨다 . 모두 운영사인 JR 니시니혼에서 운영했던 것들이다 . 증기기관차부터 십여 년전 퇴역한 신칸센까지 다양한데 몇몇 열차는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다른 공간은 전시관으로 개조해 방문객에게 하여금 그들의 역사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였으며 또 다른 공간은 식당으로 개조하여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게 꾸며 놓았다 .

 

일본철도의 역사 그리고 우리의 아픈 역사

 

 

본관 1 층의 전경

 

과거의 일본제국철도지도

 

박물관 본관에서는 JR 니시니혼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었던 주력 열차들을 전시해 놓고 객실에 직접 탑승할 수 있도록 하였다 . 과거의 향수를 느꼈는지 나란히 앉은 노부부와 신나게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는 아이들의 모습이 재미있었다 .

 

다만 일본철도 , 그들의 역사를 살펴보다가 우리의 아픈 역사까지 직면하게 되었다 .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시절 , 일본의 철도가 중국대륙까지 진출한 사실을 자랑스럽게 전시한 모습에서 그들과 우리의 온도차를 느낄 수 있었다 .

 

 

체험공간으로 철도의 이해를 돕다

 

작동버튼을 누르면 판타그라프가 반응한다 .

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직접 작동하여 체험하는 전시물로 가득하다 .

 

전동차 운전실의 각종장치를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

 

밀착식 자동연결기의 작동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.

 

체험을 통해 제동장치 원리를 이해하도록 되어있다 .

 

여러 궤도와 궤도에 따른 궤간이 설명되어있다 .

 

교토철도박물관에는 여러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철도의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도왔다 . 이 곳에 온 순간 철도박물관이 아니라 과학박물관에 온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철도에 관한 과학적 이론을 체험도구를 통해 알기 쉽게 꾸며놓았다 .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체험형 전시가 다양하여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교육적으로도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.

 

 

철도 관련 직업이 아이들의 꿈이 될 수 있도록

 

 

철도 궤도 기술직에 대한 설명을 돕는 전시물

 

과거의 신호 기술직 업무와 전호를 설명한 전시물

 

 

철도관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

 

 

역무직렬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

 

전자 기술직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

 

 

승무직렬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

 

교토철도박물관에는 철도관련 직종의 업무를 설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. 교토철도박물관에 따르면 이곳을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철도직종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위해서라고 한다 . 직접 발권을 하고 탑승하는 체험 ,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질서있게 철도를 이용하는 법을 가르치고 심야근무가 많은 철도 기술직에 대한 업무도 자세히 설명하였다 . 대시민 접점이 적어 존재를 모를 수 있는 철도 직종에 대한 설명도 구체적으로 구성되어있었다 .

토요일이나 일요일 또는 일본의 법정공휴일에는 실제 JR 니시니혼 직원이 직접 관람객에게 철도안전과 철도기술을 가르치며 일상의 업무내용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하고 있다고 한다 . 게다가 JR 니시니혼의 각 직종별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게 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코너도 있다 .

 

 

시민과 가까워지는 철도 , 철도를 이해하는 사회를 목표로



한 어린이 관람객이 JR 니시니혼 유니폼을 입고

직원의 도움을 따라 철도직종 체험을 하고 있다 .

사진출처 : 도쿄철도박물관

 

교토철도박물관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에게 하여금 자연스럽게 철도업종에 대한 이해와 철도안전의 중요성을 알게 하였다 . 그 결과 시민들의 안전한 철도서비스이용을 위한 교육적 효과와 아이들에게 철도 업종에 대한 동경과 꿈을 심어줌으로써 철도의 대 ( ) 시민 이미지 제고 효과를 창출했다 .

이러한 사례를 보며 문득 우리공사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이미지가 궁금해졌다 . 지하철을 운영하는 회사 , 지하철을 운전하는 사람 , 지하철역에 상주하는 사람 , 시설을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막연하게만 인식되고 있지 않을까 ? 우리 공사의 여러 분야의 하는 일과 안전을 위한 노력 , 기술개발 , 그리고 그간의 발자취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활동이 매우 중요하게 느껴진다 .

 

 

우리공사에도 교토철도박물관의 규모 정도는 아니나 철도 관련 전시체험 공간이 있다 . 반포역 지하철 안전체험관과 안전홍보관은 이미 지하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나 가족 , 단체단위의 교육 ,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. 이러한 시도와 노력이 쌓여 우리 공사에도 본격적인 지하철 관련 전시체험공간이 건립되었으면 한다 . 120 , 한세기를 훌쩍 넘긴 우리 철도사 , 그리고 그 중 반세기를 맞는 우리 지하철의 발자취는 시민 모두와 함께 걸어온 역사 그 자체기 때문이다 .

 

, 사진 : 김태룡 사내기자 ( 승강장안전문관리단 운영 2 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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