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9 최우수 방송왕 선발대회 개최

- 일상에는 따뜻한 감성으로 비상에는 냉철한 이성으로

고객에게 다가가는 열차 내 방송의 숨은 주역들 -

 

 

매일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지하철 , 그 안에서 일면식도 없지만 시민들에게 전하는 일상과 소소한 감성 멘트로 소통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. 바로 서울교통공사 승무원이다 . 그런 승무원들의 왕중 왕을 뽑는 2019 년 서울교통공사 최우수 방송왕 선발대회가 지난 5월 17일 진행되었다 . 그 현장을 여러분께 전해보고자 한다 .

 

서울교통공사 통합 2 주년 , 그리고 방송왕

 
서울교통공사의 우수한 서비스 중 하나를 뽑자면 승무원들의 감성방송이 아닐까한다 . 공사는 지속적으로 승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최우수 방송왕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.. 올해는 공사 통합 2 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개최되어 더욱 의미 있었다 .

이번 대회는 총 15 개 승무사업소 , 약 3,300 여 명의 승무원들 중 선발된 15 명이 참가하였으며 , 평가는 운전법규와 방송 실기뿐만 아니라 승객과의 소통을 통해 받은 칭찬민원건수도 포함하였다 . 특히 평가항목중 방송실기의 경우 매일 발생하는 출입문 끼임 , 열차 지연뿐만 아니라 열차 탈선 및 충돌 , 전차선 단전 등 돌발 상황에서의 방송능력 또한 평가하였다 .

그 결과 5 호선 이호영 승무원 ( 영등포승무사업소 ) 이 최우수 방송왕으로 선정되었고 , 우수상은 6 호선 정경조 승무원 ( 신내승무사업소 ), 3 호선 송옥진 승무원 ( 수서승무사업소 ), 4 호선 김승현 승무원 ( 동작승무사업소 ) 이 선정 되었다 .

 

“ 오늘도 정신없이 분주한 출근길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. 또 다시 반복되는 출근길 바쁜 일상을 생각하니 발걸음이 무거워지는 아침입니다 . 저 또한 직장인으로써 무척 공감이 가는데요 . 오늘도 마음을 가다듬고 힘내셔서 활기찬 하루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. 걱정과 근심은 잊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 .”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- 이호영 승무원의 방송 중에서 -

 

최우수 방송왕으로 뽑힌 이호영 승무원은 올해 입사 4 년차로 오랜 경력은 아니지만 남다른 열정으로 사업소 내에서도 연구동아리 및 안전 5 중방호벽 활동뿐만 아니라 승객과의 소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.

 

 

“ 따뜻한 봄날 기분 좋은 방송과 역 중간 중간 친절한 인사도 해주시고 출입문도 여유 있게 열겠다며 엄청 친절한 기장님입니다 .”

“ 기사님이 친절하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안내 방송도 해 주시고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.”

“ 열차 방송이 너무 친절하고 따뜻합니다 .”

 

고객의 소리에 접수된 칭찬글들을 보면 그의 따뜻함이 고객들에게 잘 전달된 듯하다

 

소통 그리고 안전

 

열차 내 안내방송은 서비스적 측면도 물론이지만 위급상황 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. 상황에 적합한 정확한 어휘구사가 비상 상황 발생 시 얼마나 중요한 지는 실제 사례를 통해서도 우리는 많이 목격해왔다 . 공사가 매년 방송대회를 개최하고 승무원의 방송역량을 중요시 하는 것 또한 이런 이유에서다 .

이번 대회를 주최한 이용만 승무본부장은 “ 시민과의 최접점으로 항상 노력하고 있는 승무원들을 격려하며 ,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하여 승무원의 자부심을 높이고 , 승객과 더욱 수준 높은 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하겠다 .” 라고 전했다 .( 끝 )

 

글 , 사진 : 한웅택 사내기자 ( 승무시스템처 )